모바일산업은 그 변화의 속도가 너무나 빨라서 1년 후를 전망하는 것 조차 쉽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전망해야 한다.

변화의 추이를 지켜보고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를 하는 것이 그렇지 않는 것보다  훨씬 앞서갈 수 있기 때문이다.

 2015년 모바일 트랜드의 핵심 키우드는 '옴니채널'이라고 한다. 즉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오프라인 투 온라인)라는 생소한 단어가

불과 1년만에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옴니채널시대로 변했으며 그것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 모바일이다.

전세계의 옴니현상이 폭발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옴니채널 다음의 키워드는 일부 전문가들은 '온디맨드'를  뽑았다.

 

 

온디맨드라는 것은 형성된 옴니채널에 효용과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바로 온디맨드 서비스이다.

온디맨드는 고객의 요구가 있을 때 언제 어디서나 항상 고객 중심에서 그것을 해결해 주는 것을 말한다.

 즉 지난 시기는 고객이 재화와 서비스를 직접 찾아가는 공급자 우위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바로 제공하는 고객중심 고객우위의 시대가 된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우버와 에어비앤비의 시비스이다. 이것은 거대한 흐름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

온디맨드는 제한된 사업자만 서비스에 참여했다면 온디맨드 시대에는 누구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유휴자원을 나눠쓸 수 있다는 점에서 공유경제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서비스의 영역은 무한대로 확장되고 있다.

 택시호출, 주차장예약, 차량수리, 세차, 헬스, 장보기, 시간제아르바이트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모든 것이 서비스로 구현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이 모바일산업이다. 모바일 산업은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여기에 적응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시장에서의 성패가 결정된다. 즉 한발 빠르게 선점하는 것이 생존의 법칙이며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만이

생존뿐만 아니라 시장의 점유율을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게 될 것이다.

대구쪽에서 팔공산을 들어가면 팔공산의 품에 쑥 안기게 되어  전체 모습을 도저히 볼 수 없다.

팔공산을 기준으로 대구의 반대쪽은 영천시 신녕면이다. 신녕면소재지에서는 팔공산 전체를 볼 수 있다.

팔공산의 수태골의 반대쪽은 신녕면의 치산계곡이다.

신녕면소재지에서 팔공산 전체모습을 조망하고 치산계곡으로 들어가는 것이 산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심심산골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치산계곡은 물이 맑아도 너~무 맑았다.

사람의 발길이 사라진 겨울 산은 한결 조용했다. 그래서 그런가 투명한 물소리가 몸속을 기분좋게 파고들었다.

 웅덩이의 한쪽에서는 물이 쏟아져 들어오고 다른쪽으로는 폭포를 이루어 떨어지고 있었다.

흘러가고 떨어지고 소리내는 계곡의 분주하지만 무심한 운행에 나그네는 멍~해질 수 밖에 없다.

 산길을 올라가다보면 마사토로 단장한 고운길을 만난다. 나는 이런 길이 정말 좋다.

한걸음 한걸음이 구름 위를 걷는 느낌이 난다. 둥둥 떠다니며 걷는 느낌이다.

 진불암 가는 길에 아담한 무지개모양의 다리가 작은 개울을 건널 수 있게 놓여있었다.

치산계곡의  버리기 아까운 포토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치산계곡으로 쭈욱 올라가다 보면 진불암을 거쳐 동봉에 이른다. 진불암은 굳이 지나가지 않아도 되지만 중요한 쉼터 역할을 하고 있었다.

 대구쪽의 수태골에서 올라가면 동봉에 이르듯  영천쪽의 치산계곡의 계곡따라 올라가도  동봉에 이른다.

 

 진불암은 한창 공사 중이었다. 차 한잔 얻어 마시러 진불암을 찾았다. 스님은 반갑게 맞아주셨다.

멀리 보이는 포크레인은 운반하는 길이 없어서 헬기로 날라 왔다고 했다.

겨울철이라 잠시 공사가 중이었다. 진불암은 은해사 소속이라고 한다. 그기서 특별히 임무를 부여받은 스님 한 분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내려가다가 그 유명한 공산폭포로 추정되는 폭포 하나를 만났다. 규묘가 그리 크지 않지만 물이 힘차게 내려가는 모습에 속이 후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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