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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장관의 말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월 25일 한결 밀레니엄포럼에서 "이제 적자생존이 아니라 속자생존의 시대"라며 환경변화에 가장빠르게 적응하는 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의 수출 부진은 경기 둔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 부진과 중국 등 후발국 추격에 따른 요인이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1962년 박정희 대통령이 수출입국을 말한 이후 50여년 만에 수출 정책 전반을 되짚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단기 대책으로는 *주력 시장과 주력 품목 다변화 *유망 품목의 수출 증가율 확대 *중소,중견기업 및 온라인 수출 확대 등을 꼽았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환태평양경제도반자협정(TPP) 가입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산업별, 분야별 TPP참여 영향과 대응전략을 담은 'TPP 로드맵'을 올해 안에 수립할 계획이다.

더 근본적으로는 지끔까지의 주력 산업을 대체할 새로운수출 주력 품목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가장 고민하는 곳은 정부가 아니라 민간기업"이라며 "산업정책의 패러다임을 정부 주동서 민간 주도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민간 기업을 지원하는데 집중하기로했다. 신산업 투자 관련 규제는 원칙적으로 모두 풀어주기로했다. 불분명한 규제에대해 기업이 문의하면 30일 이내에 정부가 의무적으로 답을 주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최근 경제 제재가 풀린 이란에 대해서는 "과거 이란-이라크 전쟁 때 대림건설 공사현장이 폭격을 받았지만 폭격 속에도 공사는 계속 진행됐다"며 한국은 한 번도 이란을 떠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이어 향후 100년을 내다보고 경제발전의 파트너로 삼아야 한다며 이란의 산업구조고도화는 물론 문화부흥에도기여할 수 있는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한경신문)

적자생존인가 속자생존인가?

위의 신문기사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단어가 적자생존과 속자생존이다.

적자생존이란 생태계에 적응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뜻인데 이제는 다 갖춰진 생태계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는 이미 뒤쳐져버린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즉 속자생존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속자생존이란 속도를 내는 자 즉 먼저 빠르게 치고나가는 자가 살아남는다라는 뜻으로 해석이 된다. 속자생존자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자이지만 적자생존자는 속자생존자가 만들어놓은 환경에 적응하는 모양이므로 이미 한 발 늦다는 것이다. 이 말에 나는 전적으로 동감한다. 선점의 효과는 후발주자와 똑같은 노력으로 10배아니 100배 그 이상의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누가 페이스북을 따라잡을 것이며 아마존이나 알리바바를 따라잡을 것인가 그 방면에 발빠르게 스타트업 한 기업이 후발주자와 월등한 차이를 벌리고 넘볼 수 없는 위치에 도달해 버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