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면 등장하는 연예인의 도박관련설로 세간이 떠들석하게 되는 것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도박은 연예계 뿐만 아니라 시골의 경로당까지 우리사회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어서 그 폐해가 큼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의 도박에 대한 인식은 너그럽기만 하다.
도박은 개인은 물론 가족 전체의 경제상황을 악화시키므로 문제는 심각하다. 하지만 본인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거나 중독인 사실을 부인하는 경우가 많다. 도박에 중독되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고 그 치료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도박중독증 이란?
도박으로 말미암아 본인은 물론 가족 및 주변사람들과 심각한 갈등과 사회적, 법적, 재정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의지로 도박행위를 조절하거나 근절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도박을 하게되는 것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병적 도박을 행동장애에서 행동중독으로 다루며 물질중독문제로 분류한고 한다. 장애의 특성이나 치유방법이 약물중독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즉 뇌 속에 도박 중독을 유발하는 물질에 대한 의존증으로 보는 것 같다.
도박 중독의 특성
심리적 의존 - 모든 생활의 중심의 도박이 되면서 도박보다 더 중요하고 고귀한 삶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박에만 집착한다.
금단현상 - 도박을 중단하면 불안하거나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이게 된다.
통제력의 장애 - 자신이 선택한 도박행위를 자발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거나 상실되어 있다.
내성의 증가 - 각성이나 흥분 유발을 위하여 도박의 배팅 금액이 증가하게 된다.
도박 중독에 따르는 증상
-도박 때문에 가족이나 가정의 책임을 거부하고 사회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 도박을 중단하게되면 공허감과 상실감으로 허탈해 한다.
- 자신의 어려운 경제사정이나 잃은 돈을 도박을 통해서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도박으로 인하여 극단적인 감정변화를 경험한다.
- 도박 자금을 준비하기 위해 범죄행위에 가담하거나 물건을 팔거나 돈을 빌린다.
-도박으로 인해 많은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배팅 금액이 점점 증가하고 빚이 늘어난다.
- 매번 돈을 다 잃을 때까지 도박에 참여한다.
- 부정적인 감정, 분노, 불안 및 우울한 감정이나 개인적인 문제에서 도피하기 위해 도박을 한다.
-도박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지며 강력하게 도박을 하려는 생각에 지배당한다.
-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시간과 재산을 도박에 사용한다.
- 도박으로 대박을 맞으면 도박하는 것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한다
- 도박을 스스로 통제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거나 비합리적인 신념으로 도박을 한다.
도박중독증의 치료
도박이나 알코올중독증의 치료는 강력한 단속 과 처벌 등의 방법으로 근절시키려고 해 왔으나 그 효과가 미미하므로 처벌이나 단속정책에서 정상상태로의 회복을 도와주는 방법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각종 중독현상을 정신질병의 하나로 간주하고 중독문제로 체포되면 판사가 보호감찰 기간동안에 해당 중독 회복모임에 참석하도록 명령하는 등 처벌과 치유를 병행하고 있는 것과 같이 개인의 의지에만 맡기지 말고 국가나 지역사회도 회복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중독은 우리의 뇌가 한 번 맛본 쾌락에 대한 기록은 다시 그 쾌락을 맛보고자 하는 욕망으로 영원히 작용하므로 전문치료를 받으며 평생동안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즉 처벌과 아울러 국가가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중독자들이 참여하게 함으로써 본인이나 가족의 힘만으로는 어려웠던 치료를 도와주는 것이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나 사회의 안정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도박으로 인하여 인간스스로가 체뇌에 합성한 쾌락반응물질에 대한 의존증으로 그 물질을 계속사용하려는 부정적인 패턴이라고 본다면 알코올 중독증과 다를 바 없는 것으로 분류되므로 정신과의 진료를 받고 그에 맞는 약물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라이프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장(콩팥)에 좋은 음식 - 무염식초 김치 (0) | 2016.02.29 |
---|---|
알콜 중독 치료를 위한 강제 입원 시 주의할 점 소개 (1) | 2016.02.24 |
조헌병(정신분열증)의 진단 , 증상 및 치료 (1) | 2016.02.16 |
스피루리나의 효능 (0) | 2016.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