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이란?

증강현실은  현실세계의 이미지에 가상의 사물이나 정보를 중첩하여 보여주는 컴퓨터그래픽 기술로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혼합현실이라 불리기도 한다. 완전한 가상의 이미지만을 제공하는 가상현실과 달리,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실제 세계의 이미지 중 일부 물건을 가상의 그래픽으로 표현하거나 텍스트 형태의 설명문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증강현실의 시장규모

 

증강현실은 눈으로 보는 것이 무엇인지 실시간으로 파악해야 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문이나 새로운 그래픽까지 정확한 위치에 추가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가상현실보다는 늦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그만큼 다양한 환경에서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가상현실보다 더욱 큰 시장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투자은행 디지캐피털에 따르면 2020년에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합한 시장 규모는 1500억 달러수준으로 전망되는데 그중 증강현실 시장규모가 가상현실의 네배에 해당하는 1200억 달러다.

 

MS의 홀로렌즈

 

MS는 2015년 1월 '홀로렌즈'라는 증강현실 디바이스를 깜짝 공개했다. 홀로렌즈에 대한 업계의 반응은 엇갈리지만 게임뿐 아니라 텔레비젼, 화상채팅, 교육, 기업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응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구글글래스가 고안한 증강현실의 실현가능성을 한단계 높이 끌어올린 디바이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국의 증강현실 응용 움직임 

인텔은 2015년 6월 스키 등의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착용하여 운동량과 속도, 위치 등의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증강현실 디바이스 개발 업체 레콘을 인수했고, 일본의 스포츠 용품 업체 미즈노는 스카우터를 발표했다.  자동차 업체인 BMW는 운전자에게 차량후면의 장애물과 차량의 속도, 도로의 제한속도 등을 보여주는 프로토타입 디바이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안경형 증강현실

안경형 증강현실 디바이스는 방송, 의료 교육, 물류 같은 일부 산업에서 높은 활용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예를 들어, 제품을 수리할 때 증강현실 디바이스를 착용하면 전문가가 현장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시를

따라 물건을 쉽게 수리할 수 있다.

 

실제로 아마존은 안경형 증강현실 디바이스의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아마존 불류창고 직원들의 생산 효율성 증대를  위한 것으로서 창고 내 제품들의 현재 위치와 배송 정보, 작업 지침 등의 각종 정보를 눞앞에 띄워주는 스마트 안경에 대한 특허이다. 전 세계적인 물류 업체인 DHL도 안경형 증강현실 디바이스를 개발 중이다. 디바이스를 착용한 직원이 물류창고에 있는 택배를 바라보고 바코드를  스캔하면 안경의 화면 오른쪽 위에 목적지와 상품명 등이 표시되는 방식이다.

 

증강현실을 도입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직원들의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으며 일반인 대상의 디바이스에서 문제로 지적되는 어색한 디자인이나 높은 가격,, 다소 불편한 착용감 등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인 대상의 증강현실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업 시장의 경우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많은 기업에서 증강현실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서 증강현실에 대한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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